野3당, 본회의 불참·상임위 전면 보이콧
野3당, 본회의 불참·상임위 전면 보이콧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12.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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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뉴스화면 캡쳐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7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양당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편에 동참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러나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 개혁 동시처리를 주장하며 이틀째 단식 중인 가운데, 야3당은 이날 열리는 법안·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불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회 상임위원회도 전면 보이콧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여야는 또 470조5000억원 규모의 예산안 가운데 5조원 이상을 감액키로 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자유한국당과 함께 이날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을 주장하는 야3당을 배제한 채 한국당과 예산안 처리에 합의한 것에 대해서 "예산을 볼모로 해서 선거법을 개정한다는 것은 국민의 동의를 얻기 힘들다고 본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민주당은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하는 선거제도 개혁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집권당으로서 면모를 보여주고, 야3당 입장에 대한 슬기로운 해결방안도 찾아달라고 지금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결국 정치개혁을 위한 국민적 열망을 거부하고 기득권 동맹을 선택했다"며 "기득권 양당의 기득권 동맹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야3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거대양당 야합 규탄대회를 열고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나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2019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ews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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