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의회와도 기존 관계 지속 유지노력…북미 회담 조기개최 美와 협력하기로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9일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지난 6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분석하고 경제·안보 등 향후 미국의 대외정책에 미칠 영향 등을 집중 논의했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이 미국 의회가 긴밀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초당적으로 지지해온 만큼 새로 구성된 의회와도 이러한 관계가 지속 유지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상임위원들은 북미고위급회담이 조기에 재개돼 대화의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강경과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참석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오후에 정례적으로 열리는 NSC 상임위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확정되는 시점을 고려해 이날 오전으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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