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국회가 1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4개 상임위를 중심으로 20일 간 시실상 문재인 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에 돌입했다.
국감 첫날인 이날은 법제사법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국방위, 보건복지위, 국토교통위 등 13개 상임위가 각각의 피감기관을 상대로 지난 한해 집행한 예산과 정책 등을 검증한다.
교육위는 11일부터, 운영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겸직 상임위 3곳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별도로 국감을 치른다.
첫 국감인 만큼 여야는 특히 4·27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공개 예산정보 유출 논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대한 임명 강행 등에 대해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오늘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권능이다. 국회로서는 행정부를 견제하는 입장이지만 행정부로서는 1년간의 행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국민께 정부가 하고 있는 일을 소상히 답한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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