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여야3당 대표들, 北 대표단 면담 불참
방북 여야3당 대표들, 北 대표단 면담 불참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9.19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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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정동영·이정미 "일정 재조정"…"의원직 제명" 국민청원 등장
▲ 평양 만수대의사당ⓒ조선중앙TV 캡쳐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에 동행한 여야 3당 대표인 이해찬, 정동영, 이정미 대표가 북한 정치권 인사들과의 예고없이 약속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면담이 취소되는 일이 발생해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후 3시 30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안동춘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 리금철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 부위원장, 림룡철 조국통일위원회 민주주의전선 중앙위 서기국 부국장 등과 만날 예정이었던 3당 대표는 예고없이 면담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북한 안동춘 부의장은 남측 취재진에게 “수고했다”고 말했으며, 일부 북측 관계자는 "이런 경우가 어디 있느냐.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대표단은 면담 예정시간 30분 전쯤 면담장에 도착해 1시간 넘게 남측 대표단을 기다렸으나 여야 3당 대표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해찬 대표는 "일정에 착오가 있었다.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정미 대표도 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그 시간에 정당 대표들끼리 간담회를 했다고 전했다.

여야 3당 대표는 이날 오후 8시가 넘어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공식 면담장에 나타나지 않은 여야 3당 대표의 의원직을 제명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오는 등 여야 3당 대표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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