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상회담전 의제 조율 차원…GP 철수·DMZ 유해발굴 등 논의”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국방부는 오는 13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제40차 남북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하고 남북군사당국간 협의 중인 포괄적 군사분야 합의서 체결에 필요한 실무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11일 “이번 회담은 북측이 전통문을 통해 ‘남북군사실무회담’ 개최를 제의했고, 우리 측에 이에 호응함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6일 정례브리핑에서 "DMZ 공동유해발굴과 GP 시범철수, JSA 비무장화 등 남북 장성급회담 논의 사안에 대해 사안별로 이행 시기와 방법 등을 담은 포괄적인 군사분야합의서를 구체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날 대북 특사대표단 단장으로 방북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방북결과 브리핑에서 "남북은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소하기로 하고 필요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는 이날부터 10월7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남북정상회담 특별전 '평화, 새로운 시작'도 개최한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