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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싱가포르 국빈방문···"올해 종전선언이 목표"

기사승인 2018.07.12  10: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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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선언’ 추진을 목표로 한다는 기존 '4·27 판문점 선언' 합의 내용을 재확인했다. 종전선언의 주체로 북한과 미국을 꼽으며 시기와 형식 등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순방 전 싱가포르 언론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Th Straits Times)'와의 사전에 서면 인터뷰에서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 라고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서는 북한, 미국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현재 남북 및 북미 간 추가적인 협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까운 미래에 통일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는 가'라는 질문에는 "올해 들어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남북관계가 정상적인 궤도로 올라선 것은 이제 불과 6개월에 지나지 않는 다"라며 "현 시점에서는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나가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며 "남북이 공존·공영하면서 민족공동체를 회복해 나간다면 통일의 문은 자연스럽게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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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14일 오전(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악수하며 양자회담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청와대

문 대통령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유예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선 ‘대화를 지속하기 위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최근 북한의 태도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런 만큼 북한의 관심사항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고, 이에 따라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한미 연합훈련을 유예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우려는 없는 가'라는 질문에는 "주한미군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한미동맹의 문제이지,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과정서 논의가 될 의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정하며 ‘북미가 역사상 첫 정상회담 장소를 싱가포르 정한 것은 두 나라가 싱가포르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싱가포르의 건설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 총리에게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는데 싱가포르가 큰 공헌을 한 점에 사의를 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세안 국가의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지지에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15년만에 이뤄지는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관계를 전방위 격상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담결과는 MOU체결과 공동언론발표로 공개될 예정이다.

정상회담이 끝나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리센룽 총리 내외와 보타닉 가든에서 난초 명명식에 참여한다. 난초 명명식은 해외 인사의 싱가포르 방문을 기념하는 난초를 배양해 이름을 붙이는 행사이다.

문 대통령은 이후 할리마 야곱 싱가포르 대통령과 면담과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의 경제협력 미래발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한반도 평화 구상과 양국 관계 발전 등에 대한 강연인 ‘싱가포르 렉처’에 오른다. 이후 문 대통령은 동포 오찬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신남방정책 관련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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