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전' 조현우 골키퍼, 세계적 스타로
'스웨덴전' 조현우 골키퍼, 세계적 스타로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8.06.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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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한민국-스웨덴의 경기, 한국의 조현우 골키퍼가 패스 준비를 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19일 FIFA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 “조현우가 꿈을 펼칠 기회를 잡았다”는 제목의 기사가 등장했다.

전날 열린 한국과 스웨덴전 경기는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실점해 0:1로 패했지만 골키퍼 조현우(27·대구FC)의 활약으로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FIFA는 “신태용 감독이 공격적 전술을 선보인 것보다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운 것이 더 충격적”이라며 “23번 등번호가 시사하는 바와 같이 조현우는 팀의 3번째 골키퍼, 즉 메이저 대회에서 뛸 기회가 거의 없는 포지션”이라고 했다.

또한 “그의 선방이 없었다면 전반에만 2,3골은 내줬을 것”이란 평가도 나왔다.

연이은 ‘선방쇼’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낸 조현우는 “경기 바로 전까지 선발로 나설 줄 몰랐으나 놀라지 않았다. 모든 골키퍼들이 항상 경기를 뛸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라며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것은 멋진 일이었지만, 경기가 이렇게 끝나서 유감이다”라고 월드컵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영국 BBC는 조현우에게 7.48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매기며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로 꼽기도 했다.

스웨덴 안데르손 감독 역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골키퍼가 상당히 훌륭했다”며 인상적인 한국 선수로 조현우를 꼽는 등 이날 그의 활약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대표팀의 16강 진출은 더 힘들어졌지만 조현우는 “멕시코는 역습이 빠르지만 끝까지 해봐야 아는 것”이라며 “잘 준비한다면 안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 js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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