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예술단' 평양 공연, 김정은-리설주 관람
'南예술단' 평양 공연, 김정은-리설주 관람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8.04.02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은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
▲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했다고 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오는 27일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과 내달 개최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우리 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직접 관람하는 등 연일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 등 매체들은 2일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4월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평양을 방문하고 있는 남측 예술단의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오후 6시 50분부터 2시간 10분가량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된 우리 예술단의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를 관람하고, 공연 후 출연진과 사진을 찍으며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해야 한다. 남측이 ‘봄이 온다’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엔 결실을 갖고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또 “3일 (남북 합동) 공연을 보려고 했는데 다른 일정이 생겨 오늘 공연에 왔다”며 “북남이 함께하는 합동공연이 의의가 있을 수 있으나 순수한 남측 공연만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합동공연을 보셨는데 단독공연이라도 보는 게 인지상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가수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무대에 서 26곡을 불렀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