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손과 발을 아름답게 가꾸어 드립니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서천군보건소가 초고령화와 만성질환증가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 관내 15개 마을회관을 찾아가 당뇨병성족부질환과 무좀으로 거칠어진 손과 발을 관리해주는 ‘고운발고운손 사업’을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
방문보건사업의 일환인 고운발고운손 사업은 당뇨환자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월 2회 족욕을 통한 혈액순환관리, 발마사지, 각질제거, 손발톱정리 및 네일아트서비스 등 4단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당뇨병환자의 경우 추위로 인한 혈관 수축이 심해져 발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말초혈관 질환 예방법과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교육, 기초검진 등을 실시한다.
또한, 노화로 건조해진 발에 풋크림을 사용해 보습 관리를 하는 등 각질과 갈라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손과 발을 아름답게 가꾸어 줄 계획이다.
보건소는 방문보건 전문 인력을 비롯해 발마사지 자원봉사자(발사모), 서천군에서 양성한 건강지도자를 참여시켜 더 많은 인원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재경 방문보건팀장은 “지속적인 고운손고운발 사업 운영으로 어르신들에게 발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가 관리방법을 습득시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해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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