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김일국 체육상을 비롯한 NOC 관계자 4명과 응원단 229명, 태권도시범단 26명, 기자단 21명 등 북측 참가단 280명이 7일 오전 9시 28분 경의선 육로로 경기 파주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전날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하기 위해 만경봉 92호를 타고 강원 동해시 묵호항에 도착해 선상에서 하룻밤을 보낸 북한 예술단과 현송월 단장은 이날 첫 공연장소인 강릉아트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예술단은 이날 아침 배에서 내려 8일 공연이 예정된 강릉 강릉아트센터로 사임당홀로 이동했으며, 무대점검과 리허설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예술단은 삼지연악단과 모란봉악단, 청봉악단, 만수대예술단, 조선국립교향악단, 국가공훈합창단 등 북한 예술단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가수와 연주자, 무용수를 뽑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을 마친 후 서울에서 11일 국립극장 공연을 한 다음,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북한 예술단의 방남 공연은 2002년8월 서울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 이후 15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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