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2개 부처 장관들이 긴급 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방안을 내놨다.
그는 “채용비리 연루자는 직급과 보직에 상관없이 업무에서 즉시 배제시키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도입하고, 인사 관련 서류는 보존연한과 무관하게 조사가 마무리 될때까지 보존하기로 했다.
주무부처가 산하 공공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과거 5년간의 채용업무 전반을 조사할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330개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지방 공기업, 지방 공공기관, 1089개에 이르는 공직 유관단체도 관계부처 합동으로 동일한 기준 하에 채용비리를 조사하고 대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관계부처 모두가 취업준비생과 그들의 부모, 가족의 심정으로 채용비리 근절에 최선을 다하고, 공정하고 균등한 사회가 되도록 정책적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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