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와 치료 동시에 가능한 소화기내시경치료
검사와 치료 동시에 가능한 소화기내시경치료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7.08.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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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이완불능증, 최첨단 기술의 내시경근절개술 효과 주목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평소 속 쓰림, 소화불량, 체중감소 등 소화기관에 문제가 의심되는 증상이 보이면 식도부터 위, 십이지장까지 내시경을 통해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에 들어갈 수 있다. 내시경은 위암을 비롯하여 식도암, 위염, 위선종, 위식도 역류질환 십, 이지장궤양, 기능성 위장장애까지 소화기관에 관련된 폭넓은 검진이 가능한 검사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검사부터 치료까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치료내시경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초소형 카메라를 부착한 내시경 장비로 위나 대장벽을직 접 관찰, 질환의 기본적인 검사는 물론 용종제거부터 스텐트 삽입, 식도 정맥류 치료, 내시경 초음파, 조기위암 수술까지 가능하다.

▲ 민강남클리닉 조원영 원장

소화기내시경,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로 환자들의 불안감 해소
정기적으로 시행하게 되는 위대장 내시경은 위암,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는 그 첫걸음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막상 위대장 내시경을 앞둔 환자의 입장에서는 검사의 방법, 위생관리, 통증, 치료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이 앞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대한소화기학회는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소화기내시경을 시술의 질적 향상과 개선을 유도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를 도입했다.

우수내시경실 프로그램은 내시경을 시행하는 의사가 어느 정도 수준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권장하는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시설 및 장비로 표준화된 검사과정의 지침을 내시경실에서 정책적으로 준수하는지를 감독하며, 원칙적인 소독 지침을 따르는 감염관리 등 소화기내시경 시술의 전반적인 요소들을 관리 감독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은 내시경실은 해당의료기관이 내시경과 관련된 일련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안전보장과 적정수준의 질을 달성하였음을 의미하므로, 환자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제 확인을 통하여 보다 편안하고 불안감을 해소한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은 민강남클리닉 소화기내과에는 내과 전문의로 위내시경을 별도로 배워 시술하는 병원과는 달리 대학병원 수련 시절부터 소화기 환자만을 집중적으로 돌보아 온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 조원영 원장이 있다. 민강남클리닉은 의원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치료내시경의 수준은 대학병원급 이상을 자랑, 그만큼 환자의 소개에서 소개로 소화기 치료내시경을 받기 위해 조 원
장을 믿고 내원하는 환자가 많다. 2015년에는 미국소화기학회주간(DDW)에서 전 세계 소화기내시경 의사들이 참여한 치료내시경 비디오포럼에서 한국 유일의 입상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조원영 원장은 성심성의의 진료를 통해 환자가 신체적으로 건강해지고 심적으로도 안정을 찾고 치유가 되는 것을 진료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그의 인생철학에는 어려서부터 자리 잡은 의학도로서의 꿈이 바탕이 된다. 외할아버지, 부모님을 비롯하여 자신까지 3대가 의업에 종사하면서 ‘의학은 의사로서의 권위와 지식의 우월함이 아닌 배움과 실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문’임을 잊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조기위암, 조기대장암의 내시경점막하박리절제술(ESD)은 내시경칼을 이용하여 위나 대장을 외과 수술로 절제하지 않고 종양만 선택적으로 마치 생선회를 떠내듯이 절제하게 되는 치료입니다.” 조 원장은 조기 위, 대장암의 경우 암의 크기나 뿌리 깊이에 따라 장기를 절제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종양만 절제하면 완치되는 경우도 많다면서, 천공이나 출혈의 위험성이 있는 치료이지만 지금까지 천회 가량 치료하면서 치료에 관련한 중대 우발증이 발생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시경치료는 퇴원 후에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종양을 절제한 뒤에는 인공궤양이 생기기 때문에 과식이나 음주, 흡연 등 상처에 영향을 주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민강남클리닉 조원영 원장

-순천향대학교의과대학졸업, 동대학의학박사, -순천향대학교병원 내과 전공의 수료, -미8군한국군지원단 군의관 복무,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 수료,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조교수, -이화여자대학교목동병원 위대장암센터 조교수, -민강남의원 대표원장,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대한소화기학회 정회원, (전)보험위원회 간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회원, (전)NOTES연구회 간사,ESD연구회위원, 신기술연구회위원, 편집위원, -대한위암학회 정회원, -대한장연구학회 정회원, -대한헬리코박터상부위장관학회 정회원, (전)편집위원, -대한소화기암학회 정회원, -대한위장내시경학회 정회원,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국제회원

삼킴 곤란 식도이완불능증, 내시경 치료 우수
아칼라지아라고도 불리는 식도이완불능증은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질환이다. 인구대비 10만-5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흔하지 않은 질환으로, 위식도연결괄약근의 신경 손상이 발생하며 삼킴 곤란, 구역, 구토, 체중감소가 발생하여 식도암까지 진행할 수 있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외과적 수술로 헤러씨근절개술이라는 치료법은 흉강경을 이용해 식도근육을 절개해주는 방법으로 치료 시간이 길고 식도점막손상이 일어날 수 있어, 환자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수술이다. 이러한 치료의 단점을 보완하여 치료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국 최초로 현재 민강남클리닉에서는 최첨단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는 내시경근절개술(POEM)을 적용하고 있다.

이 치료법은 내시경치료법과 외과 수술의 장점을 혼합한 치료로 치료기간이 짧고 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내시경검사 후 역류성식도염으로 진단받은 한 재미교포 환자는 지인의 소개로 조원영 원장을 찾아와 식도이완불능증이라는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었고, 내시경근절개술을 통해 빠른 치료 후 호전, 완쾌의 기쁨을 안은 채 귀국할 수 있었다. “POEM(내시경근절개술) 치료는올해 보건당국에서 신 의료기술로 등재시켜 주었지만, 이미 6-7년 전부터 국내에서는 제한적으로 시행하고 있던 치료입니다. 외과 수술의 장점과 내시경치료를 융합하여 최소한의 상처로 무이완 부위를 절개하여 음식이 식도에서 위로 원활하게 넘어가게 하는 치료입니다.”

한국에서는 조원영 원장이 이 치료를 처음 시작하였고, 그 결과 식도이완불능증으로 고통 받던 환자들이 보다 정확한 치료를 통해 불편 없는 생활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 늦게나마 신 의료기술로 등재된 내시경근절개술(POEM)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조 원장은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킨 내시경이나 관련 장비개발 연구에 지속적으로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여러 내시경 회사나 내시경 장비회사들의 제품 테스트를 피드백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민강남클리닉은 성형, 피부, 임플란트 치과 위주의 병원 밀집지역 강남에 보다 폭 넓은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국민건강과 밀접한 내과, 일반외과, 마취통증과를 대표로 환자들의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2015년 전국의원 최초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를 통과, 강남에서는 2개 대학병원이후 최초로 등재되어 진단 및 치료소화기내시경은 병원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로 유명하다. 또한 당일 내시경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발 빠른 시스템 구축은 물론, 별도의 외과 수술실이 마련되어 있어 위, 대장암은 이외의 유방암,갑상선수술, 하지정맥류 치료 등 건강과 밀접한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치료가 가능한 곳이다. S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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