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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한반도 긴장고조 행위 즉각중단...이산가족 상봉, 조건없이 호응 촉구"

기사승인 2017.08.11  1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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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통일부는 11일 북한의 괌 포위사격 방안 발표에 대해 "북한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입장은 어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결과 브리핑 내용과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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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변인은 "최근 한반도와 주변국 안보상황이 매우 엄중해지고 있음에 인식을 같이 한다"며 "정부는 한반도에서의 긴장 해소와 평화관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우리 정부가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현 긴장상황 완화 및 근본적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이 괌 사격 방안을 공개한 의도에 대해서는 "대내외적인 체제결속이나 우리 국내 불안감 조성, 한미 동맹에 의거한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 등 여러가지로 평가할 수 있다"고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북한이 이번 괌 포위사격의 경우처럼 주민들에게 공개할 수 있다고 예고한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구체적으로 파악해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북한이 지난 9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10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성명 지지' 군중집회와 군중시위를 개최한 데 대해서는 "북한이 보통 신년사 등 입장을 밝히고 내부적으로 결속하는 그런 군중집회 모임을 하고 있다. 이번에도 그 일환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북한도 지금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 대변인은 북한이 전날 조선중앙통신이 "김연희 여성과 12명의 우리 여성공민들의 무조건적 송환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북남사이에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비롯한 그 어떤 인도주의 협력사업도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보도한데 대해 "이산가족 상봉은 별개의 문제"라면서 "이산가족 상봉은 사안의 시급함을 감안해 북한이 조건 없이 조속히 호응해 나오라"고 촉구했다.

북한의 여종업원 송환 요구에 대해서도 백 대변인은 "김연희와 해외식당 종업원은 자유의사에 따라 입국했고, 우리 국민을 북송할 그거는 없다"면서 "12명은 학업에 집중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을 하고 있고, 강제 결혼 등 관련 북한의 주장은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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