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제10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28일 개막
‘두근두근’ 제10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28일 개막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7.07.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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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군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적셔줄 ‘제10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28일 개막해 7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23℃, 정남진 장흥으로 발길을 돌려라’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물축제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탐진강과 우드랜드를 배경으로 열린다.

장흥군은 물축제 10주년을 맞아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담은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의 면모를 과감히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 ⓒ장흥군

올해 물축제는 공간의 재배치를 통한 관광객의 효율적인 체험 동선확보와 탐진강 동서 방향의 프로그램 균형을 맞췄다.

개막식 행사를 없애고 대신 관광객이 중심이 돼 참여하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으로 축제를 시작하는 등 격식을 버린 운영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29일 오후 1시 시작되는 살수대첩 퍼레이드는 남녀 댄스팀의 가세와 지역 주민 참여 확대로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1만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장흥군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간 후 중앙로 일원에는 버닝세러데이 행사가 열려 물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장흥읍 시가지까지 끌어온다.

군은 중앙로까지 축제 무대를 확장해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민 전체가 참여하는 축제로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인 의미를 살려 동학군의 ‘의’와 관군의 ‘충’을 모티브로 물싸움을 진행하고, 결국 물로써 화합하고 상생한다는 이색 퍼포먼스를 마련했다.

지난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워터락 풀파티는 기존 금·토요일 2회에서, 일요일까지 3회로 확대하고 유명 DJ로 라인업을 대폭 보강했다.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캠핑장에서는 버스킹과 인문학 토크 콘서트, 영화 상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야밤 도주’ 프로그램이 올해 첫 선을 보인다.

탐진강 물속에서는 매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맨손 물고기 잡기와 수중 줄다리기가 펼쳐진다.

맨손 물고기 잡기는 어종을 다양화 하고 개체수도 늘리는 한편, 잡은 물고기는 즉석에서 얼음 포장해 택배로 발송할 수 있도록 한다.

140년 전통의 장흥고싸움을 재현한 전국 수중줄다리기는 예년 보다 훨씬 풍성하고 박진감 넘치도록 재구성하는 등 장흥의 역사와 문화의 색채도 더했다.

이 밖에도 워터슬라이드, 대형 수영장, 출발 드림팀, 우든 보트, 수상 자전거, 카누, 뗏목타기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올해 물축제는 관광객과 군민이 주인공이 돼 즐기는 놀이축제로 확실히 체질을 바꿨다”며, 대한민국 여름 대표 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 오셔서 올 여름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 js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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