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당 원내대표 회동, 국회 정상화 합의 '논의'
4당 원내대표 회동, 국회 정상화 합의 '논의'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7.06.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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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국회에서 진행된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각 당 원내대표들이 나란히 앉아 있다. 왼쪽부터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성향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해 ‘상임위 보이콧’에 나선지 사흘만인 22일 원내교섭 단체 4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합의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인사청문회제도 개선과 7월 중 삼임위 개최를 통한 업무보고 진행, 추경안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 채택을 위한 이같은 비공개 논의에 착수했다.

합의문에는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위한 소위원회 개설 △야3당이 요구한 자료제출·인사청문회 증인 출석에 민주당이 적극 협조 △국무위원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7월 상임위 업무 보고를 실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안전행정위원회에 상정 한 뒤 심의 착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논의 △개헌·정치개혁·사법개혁·미세먼지·평창올림픽·4차산업 등 6개 특위 설치 △국회 주도의 여야정협의체 운영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운영위원회 출석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제1 야당으로서 협력할 것은 통 크게 협력하면서도 잘못 가고 있는 것에 대해선 국회 상임위뿐 아니라 인사청문회를 통해 강력한 비판과 견제, 저항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 한국당은 앞으로도 문재인 대통령의 독주와 독선, 협치정신 파기, 인사 난맥상에 대해 강력한 원내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날 합의가 성사되면 고위 공직자 인사청문 실시 계획서 채택을 위한 각 상임위 전체회의도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시작 전 기자들에게 “저희가 비공개로 (회동을 하기로) 한 거니 여기서 합의를 시도하고 여러분에 브리핑을 하겠다”며 양해를 구한바 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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