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3월 인구동향’ 발표···3만 3200명 ‘전년 대비 5천명 감소’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통계청이 ‘2017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명 을 넘지 못했다.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3만 32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천명 감소해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역대 최저치 기록이 이어지면서 올해 1/4분기 출생아 수는 9만 83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3800명이나 줄어들어 사상 최저치로 기록됐다.
또한 올해 1분기합계 출산율은 0.29명(연율환산시 1.16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03명 감소했다.
시도별로 합계출산율도 전년동월에 비해 17개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모두 줄어들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전년동기에 비해 30~34세는 4.5명, 25~29세는 2.3명 각각 감소해다.
출산과 밀접하게 연관된 혼인 건수 역시 3월 혼인 건수는 2만 33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700건 감소했고, 1분기 기준으로도 6만 87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00건 줄었다.
3월 사망자 수는 2만 42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00명 감소했고, 1분기 기준으로는 7만 3천명이 숨져 전년 동기보다 사망자 수가 1500명 줄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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