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23일 자신이 3년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기획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정미홍 그리고 박근혜까지 탄핵기획 음모론을 제기한다”며 “제가 3년간 준비해서 대통령을 탄핵했다니... 저를 과대평가 해주셔서 아주 영광이긴한데, 저의 불후의 명저 ‘끝나지 않은 전쟁’을 꼭 읽어 보시길 추천해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제 책을 꼼꼼히 정독하시면 장미 대선은 누구 한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썩은 보수 세력에 분노하며 엄동설한에도 광장에서 매주 함께했던 촛불의 힘과 세월호 아이들과 하느님의 뜻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면서 “근데 사실, 그 정도는 책을 읽지 않아도 알 수 있다”라고 했다.
앞서 4월 안 의원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을 추적했던 지난 1000일 간의 기록이 담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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