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대’ 오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대’ 오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7.05.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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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청문회 보이콧 언급···“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미비”
▲ 국무총리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24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참석 차 서울 여의도 국회에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문재인 정부 1호 인사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4~25일 열린다.

13명의 청문위원들은 아들의 군 면제와 증여세 탈루·부인의 그림 고가 매각 의혹 등 도덕성 검증과 함께, 일자리 창출과 사드 문제 등 현안 대처에 대한 자질 검증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첫날인 24일 "무슨 질문이든 성실히 답변하겠다. 어떠한 꾸지람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7시59분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질문 받고 "제 인생을 되돌아보고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자리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자유한국당이 자료 제출 미비 등을 지적하며 청문회 보이콧을 언급한 것에 대해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 측 청문위원과 '자료제출 관련해 소통한 것이 없냐'는 질문에는 "저는 없었다. 여야 보좌관들 채널, 원내 사령탑 채널, 청문위원 채널에서 무슨 대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특별히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그것도 (청문위원들이) 질문하면 제 생각을 말하겠다"도 말했다.

한편 한국당은 23일 성명을 내고 “역대 국무총리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면서 후보자와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개인정보활용 동의가 되지 않아 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사례는 없었다”며 “후보자의 이러한 개인정보 부동의에 의한 자료제출거부 행태는 명백한 인사청문회 방해 행위이며 더 나아가 인사청문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5일까지 열리며, 이견이 없을 경우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청문회가 끝난 오는 26일 채택될 예정이다.

최종 총리 인선 의결은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실시된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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