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이르면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이날 박 전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할 수사기록 및 법리 검토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이날 오전 중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수사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에 관한 공식 입장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앞서 21∼22일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뒤 김 총장과 특수본 수뇌부 간 법리 검토 방향 등을 충분히 조율하고 숙의해와 수사 결과 보고와 관계 없이 사실상 김 총장의 결단만 남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지난 23일 김수남 검찰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 청구 여부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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