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 '김 일병 사건'과 아들 취업특혜 의혹, 해명하라"
한국당 "文, '김 일병 사건'과 아들 취업특혜 의혹, 해명하라"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7.03.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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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이 2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참여정부 시절 발생한 연천군 530 GP 사건 일명 '김 일병 사건'과 아들 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 해명을 촉구했다. ⓒ뉴스토피아 DB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참여정부 시절 발생한 연천군 530 GP 사건 일명 '김 일병 사건'과 아들 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 해명을 촉구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문 전 대표가 대한민국 청년세대를 무시하고 짓밟은 처사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언론에 따르면 검찰이 '2005년 경기도 연천군 530 GP 총기 난사 사건'을 재수사 하겠다고 나섰는데 당시 노무현정부는 김 일병 단독범행으로 결론지었다"며 "하지만 북한 소행을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노무현정부가 남북관계를 의식해 사건을 조작·은폐했다는 유족과 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라 재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족 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의 존립 기반을 뒤흔드는 천인공노할 사건"이라면서 "검찰은 정말로 대한민국 국군 장병이 북한과 친북세력에 의해 희생되고 사건이 조작·은폐된 사실이 있었는지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통해서 진실여부를 명확하게 가려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표의 아들 준용씨의 공공기관 특혜 임용 의혹에 대해선 "의혹이 점점 더 짙어지고 있음에도, 문 전 대표 측은 '문제없다'는 식의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어느 하나 제대로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준용씨가 응시할 당시 고용정보원장은 권재철 전 청와대 노동비서관으로 청와대 근무 당시 문 전 대표의 바로 옆방에서 근무했다는 점에서 국민적 공분을 사며 제2의 정유라 사건으로 비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며 "문 전 대표는 뒷배 없이 성실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년세대를 하찮게 여기며 그들의 삶과 미래를 짓밟는 행동들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일병 사건은 2005년 6월 19일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 최전방 경계초소 530 GP 내무반에서 김동민 일병이 수류탄 1발을 던지고 기관총 44발을 난사해 장병 8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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