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국회의원 79.3% 재산 늘었다
공직자 재산공개, 국회의원 79.3% 재산 늘었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7.03.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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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재산, 바른정당 77억>국민 48억>한국 31억>민주 30억>정의 4억
▲ 더민주 김병관 의원 ⓒ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발표한 2017년(2016년 12월 31일 기준) 재산공개변동 목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299명 중 79.3%인 23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바로 전년(2015년)에 재산을 늘렸던 의원 비율 65.2%보다도 늘어난 수치다. 반면 재산이 오히려 줄어든 의원은 62명으로 전체의 20.7%를 차지했다.

또한 국회 원내 5개 정당 중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의 재산 평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소속 33명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77억8300만원으로 정당별 집계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의당이 48억3500만원, 자유한국당 31억 9200만원, 더불어민주당 29억 7500만원, 정의당 4억 6천만원 순이었다.

2017년도 국회의원 및 1급 이상 국회공직자의 재산 신고액을 살펴보면, 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김병관의원, 김세연의원, 안철수의원, 박덕흠의원을 제외한 국회의원의 신고재산 평균은 21억 409만원으로, 전년 신고 재산액 대비 평균 1억 4,326만원이 증가했다.

국회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게임업체 웹젠의 이사회 의장을 지낸 기업인 출신으로 지난해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김병관 민주당 의원으로 1678억원을 신고하며, 전년도 1위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전년보다 433억원 감소한 1195억5300만원)을 밀어내고 선두에 올랐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윤성식)는 이날「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인 국회의원 299인과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및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37인 등 총 336인의 2016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국회공보에 게재해 공개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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