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식 재판서 만난 ‘최순실-김종-장시호’
첫 정식 재판서 만난 ‘최순실-김종-장시호’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7.01.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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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호, 김종, 최서원(최순실) 제1회 공판이 1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가운데 최서원(최순실), 김종이 피고인석에 앉아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인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씨와 조카 장시호(38) 씨가 17일 오전 첫 정식 재판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법정에 나란히 앉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장씨와 최씨,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대한 첫 정식 재판을 진행한다.

이들은 삼성그룹 프로스포츠단을 총괄하는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에게 압력을 넣어 장씨가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 2천800만원을 후원하게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강요)를 받는다.

또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도 압력을 행사해 영재센터에 2억원을 후원하게 만든 혐의 등도 있다.

지난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장씨는 삼성을 압박해 16억원대 후원금을 받아낸 혐의를 인정했다. 최씨의 것이라며 제2의 태블릿 PC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장씨는 책임 대부분을 최씨에게 미뤘다.

또한 장씨가 특검에 제출한 pc에는 최씨의 독일 코레스포츠 설립 및 삼성에서 지원금을 받은 내용 등과 관련한 이메일이 다수 담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최씨 측은 "해당 PC를 사용한 적도, 본 적도 없다"며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와 마찬가지로 전문 감정 기관에 맡겨 감정하자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신경전도 예상된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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