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LG그룹이 연내 전경련을 탈퇴한다. 27일 LG그룹은 올해 말로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서 탈퇴하기로 하고, 최근 전경련에 이 같은 방침을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회워사였던 LG그룹은 내년부터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며 회비 또한 납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앞서 전경련의 최대 회원사인 삼성그룹도 지난 6일 국회 청문회 당시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내년 2월 중 열릴 정기총회 이전에 이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도 국회 청문회에서 탈퇴 의사를 밝힌 이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경련은 내년 2월 정기총회까지 쇄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나 대기업들이 탈퇴하고 회비를 납부하지 않게 되면 사실상 해체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