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26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서부극 '매그니피센트7'(감독 앤트완 퓨콰)이 개봉 첫 주인 22일부터 25일까지 전미 3674개의 상영관에서 3,5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는 존 스터지스 감독의 1960년작 '황야의 7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993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황야의 7인'은 일본의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의 1954년작 '7인의 사무라이'를 미국 서부로 무대를 옮겨 만든 영화이기도 하다.

'매그니피센트7'는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되찾기 위해 서부의 무법자 7인이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와일드 액션 블록버스터물로 덴절 워싱턴·크리스 프랫·에단 호크·빈센트 도노프리오·헤일리 베넷 등이 출연했다. 특히 할리우드에 진출해 악역을 맡아왔던 이병헌이 처음으로 정의로운 캐릭터를 맡아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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