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가야 길을 국민이 디자인하여 새롭게 단장한다
2천년 가야 길을 국민이 디자인하여 새롭게 단장한다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6.08.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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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차관, 경상남도 정부3.0 국민디자인단 현장 방문
▲ 주민이 엮어가는 가락국 스토리 사업 현장. ⓒ 행정자치부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은 11일 경상남도 김해에서 추진 중인 경상남도 국민디자인과제 ‘주민이 엮어가는 가락국 스토리’ 추진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참관하고 국민디자인단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주민이 엮어가는 가락국 스토리’ 국민디자인 과제는 총 338개의 지방자치단체 국민디자인 과제 중 우수과제로 선정되어 행자부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특화과제로, 김해시의 구도심 지역의 가야 유적지들을 중심으로 주민 참여형 프리마켓 구축, 가락국 러브 스토리를 스토리텔링한 골목 재생, 주요 가야문화재와 골목을 연계한 마을 재생 등을 서비스디자이너,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 추진한다.

김성렬 차관은 먼저 김해시 회현동 주민센터에서 국민디자인단을 만나 토론에 참여, “국민디자인단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의 주도적 참여와 집단지성 발현으로 도시재생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는 독창적 사례로, 전국 지자체의 성공적 본보기가 될 만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성렬 차관은 벽화 골목길, 김해패총으로 이어지는 디자인단 사업 예정지를 둘러보며 관·소수 전문가들로만 추진되어 왔던 기존 도심재생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비스 디자인의 시각과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도시재생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류순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경상남도 국민디자인단 및 김해시 회현동 주민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디자인단 사업이 추진되는 김해 회현동 일대는 옛 가야 역사의 중심지이며 문화재로 둘러싸인 마을로, 문화재보호 관련 규제로 개발이 제한되면서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는 지역이다. 이에 경상남도에서는 주민의 요구를 면밀히 파악하여 실제 주민의 거주공간인 골목길을 사업대상지로 선택하고 국민디자인단을 투입, 스토리 기반 골목 정주환경 개선·주민커뮤니티 육성을 주요 내용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렬 차관은 “도시재생은 도시의 재생에 앞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재생이어야 한다.”라며, “정부와 지자체, 국민이 함께 해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 국민이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이 정부3.0”이라며, 적극적인 주민 참여로 모범적 도시재생 모델을 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 ntpres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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